NH투자증권에서 계좌개설 할 땐, 많이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수료가 타사 대비 높은 편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키움증권 계좌개설 이벤트를 보고 더는 높은 수수료를 내며 NH투자증권을 이용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수수료가 업계 최강인 키움증권으로 주식 이관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NH투자증권에서 키움증권으로 주식 옮기기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주식 증권사 이동을 위해 먼저 준비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 신분증 준비
- 키움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
- 키움 공인인증 완료
- 키움 증권계좌에 출금 계좌 등록
- NH투자증권 보안 카드 준비
위 5가지 항목을 챙겨야 아래 증권사 옮기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QV 아이폰 앱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며, 내 계좌에서 내 계좌로 주식이관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채권이체
NH QV앱을 실행하고 이체 - 계좌/이체/청약/대출 - 주식/채권이체 메뉴를 선택합니다.
NH투자증권에서 키움증권 주식이관이라 NH 계좌에서 주식을 키움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타증권사(본인계좌)
처음에는 NH(본인 > 본인)으로 선택되어 있을 텐데, 오른쪽 타증권(본인계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처럼 출고계좌정보, 입고계좌정보, 이체종목을 선택합니다.
위 그림 순서대로 터치해야 합니다.
일단 키움증권 계좌번호만 넣고 화면 아래 잔고조회/추가 버튼을 눌러 이관할 주식 종목을 선택합니다. 아래처럼요.
1회당 타사대체출고할 수 있는 종목은 최대 5개입니다. 종목을 20개 보유하셨다면 같은 작업을 4번( * 5 = 20) 하시는 겁니다.
출고사유
나는 왜 주식이전을 하는가? 저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NH투자증권 매매 수수료가 키움증권 수수료의 10배는 넘어요.
키움증권은 HTS, 앱 모두 0.015%를 적용하는데 NH투자증권은 복잡한 수수료 체계도 문제지만 최대 0.2%가 넘습니다. 수수료만 모아도 꽤 큰돈이 될 겁니다. 아래 화면처럼 연락 가능한 번호를 넣고 출고 사유를 선택해 보세요. 저는 수수료 불만으로 선택했으며, 메뉴는 총 8개입니다.
- 타사 이벤트 참여
- 증권 잔고 통합
- 지점 / 직원 서비스 불만
- 수수료 불만
- 금리 불만
- HTS, MTS 등 온라인 매체 불편
- 회사정책 및 제도불편
- 출고 사유 직접 입력
가운데 보시면 주식 옮기기 수수료로 10,000원이 부과됩니다.
종목 1개당 2,000원의 주식 계좌 이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5개 종목 선택해서 10,000원인데, 어차피 2천원 내고 옮겨도 키움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보다 워낙에 높아 이득입니다. 고민할 이유가 없어요.
증권계좌 옮기기 완료
모든 항목의 설정을 완료했다면 이체확인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아래 이체실행을 누르면 주식 이전이 완료됩니다.
이체실행을 누르면 보안카드 일련번호를 요구합니다.
알맞게 넣으면 완료~! 주식 실물 출고가 완료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NH QV앱에 버그가 있어서 위 그림처럼 "예탁원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화면이 보이면서 보안카드 입력 화면이 다시 보여요.
이럴 땐 그냥 기다리세요. 화면이 잘못 뜬 거라 보안카드 번호를 또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 보안카드 번호 넣음
- 보안카드 입력창 닫힘
- 근데, 예탁원 응답 기다리며 보안카드 입력창 또 열림
- 그냥 기다리세요.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타사대체입고, 타사대체출고가 완료된 것입니다.
이제 수수료 비싼 NH투자증권 말고 저렴한 키움증권에서 주식 거래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주식 잔고 조회 화면을 잘 보셔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잠시 담아뒀던 아난티인데요.
이체 가능 수량은 0, 잔고 수량은 90 입니다.
주식 이전 전날 90주를 추가 매수해서 해당 90주는 이체할 수 없었던 것이죠. 주식 매매 대금 처리가 1~2일 걸리다 보니 증권사에서 종목을 놔줄 수 없죠.
저는 이때 실수해서 그전에 사놨던 210주는 키움으로 출고했는데, 90주는 나중에 출고했습니다. 수수료가 4천원 들었어요. 그러니, 옮기기 전에 이체 가능 수량 꼭 확인하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수수료 두 번 내게 됩니다.
영웅문에서 주식 증권사 이동 결과 확인하기
주식 이관이 제대로 이루어졌나 확인할 차례입니다.
영웅문 설치하고 [0338] 실시간계좌관리 확인하니 제대로 증권사 이동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네요.
며칠 써보니 확실히 NH투자증권 증권사 QV앱이랑 HTS는 너무 편해요 ... 영웅문 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익숙함의 차이가 아니라 진짜 NH투자증권이 앱이랑 HTS는 잘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높은 수수료 때문에 키움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주식 이관 방법이었습니다. 매매 수수료 때문에 고민이라면 키움증권으로 옮기세요.
요즘은 0.015% 넘는 수수료는 무조건 비싼 시대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니 수수료 아껴서 더 많이 투자하세요.
장전시간외 거래 방법은 다른 포스트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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