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용 보드, 미니 pc LattePanda 이야기입니다. 출처는 일본 블로거인데, 주소는 까먹었어요.
제가 구입한 것은 "LattePanda Alpha 800 (라떼판다 알파 800)"입니다.
상위 모델 "LattePanda alpha 864"도 있는데, 800과의 차이점은 본체 eMMC(64GB) 탑재 여부 뿐입니다.
※ 3자리 숫자로 메모리 용량(상위 1자리)과 eMMC 용량(하위 2자리)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따라서, "LattePanda alpha 800" 본체엔 스토리지가 없으므로, 초기 상태에서는 (스토리지가 없어서) O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라떼판다 알파 800 NVMe SSD를 M.2에 연결한 뒤, Windows 10을 설치합니다.
윈도우10 설치
순서는 일반 PC와 똑같습니다.
필요한 건 M.2에 연결할 아래 4가지입니다.
- 2280 SSD(SATA, PCIe 둘 다 OK) Type-C AC 어댑터(LattePanda에는 AC 어댑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USB 키보드
- USB 마우스
- Windows 설치 USB
먼저 Windows 설치 USB를 LattePanda에 연결하고, 전원을 켜자마자 Esc 키를 연타하면 BIOS가 나타납니다.
BIOS 설정에서 USB 메모리를 첫 번째 부팅으로 설정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다음, 라떼판다 알파 800에서도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Windows 10을 설치하면 됩니다.
사진을 찍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NVMe 스토리지가 보였습니다.
별문제 없이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어떤 장치가 인식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특별한 문제는 없으므로 이 상태로 둡니다. (흠... 공식 드라이버 제공이 안 된 게 원인일까...)
벤치 마크를 측정하려고 했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Windows를 사용하다 보니 갑자기 전원이 OFF 되어, 기판 LED가 모두 꺼졌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다시 누르기 전에, "고장 났나!"라는 혼잣말도 했습니다. 장비를 잠시 쉬게 놔두고 전원을 누르면 LED가 깜빡이며 윈도우 부팅까지 완료됐습니다.
아무래도 라떼판다 알파 800은 발열 문제 때문에 일정 온도까지 내려가야 전원이 ON 되는 것 같습니다. (떨어지기 전에 특별한 부하는 없었습니다.)
NVMe SSD를 연결한 뒤, 벌거벗은 상태로 있었으니, 발열 문제가 심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NVMe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발열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전 LattePanda 모델에서도 그랬습니다만, 제공된 안테나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지 않으면 WiFi, Bluetooth 전파가 약해 실용적인 면이 떨어집니다.
모처럼 작은 제품이라 좋았는데 유감입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진행한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벤치마크
우선, 클래식한 CINEBENCH R15입니다.
CPU는 205CB였습니다.
다음, 라떼판다 알파 800의 OpenGL은 33.15 fps입니다.
다음, 드래곤퀘스트X 벤치마크입니다.
풀 HD라면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HD 표준 화질이라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음, 아래 사양의 SSD를 PCIe에 연결하여 진행한 벤치마크입니다.
카탈로그 스펙대로 성능이 나왔습니다.
결론입니다.
한 수 아래인 NUC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코스트 퍼포먼스(비용)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3D 게임이라면 쾌적하게 동작하는 것 같고, 인터넷이나 가벼운 사무 작업 정도라면 성능 불만이 나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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