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인베스트조선의 기사입니다. 한화 에이스SPAC으로 재미 좀 봤는데, 예전 기사 살펴보는 재미 또한 즐겁군요. [다시 생존 위협받는 스팩주] 인허가 및 라이선스 재취득해야…해외지점 은행 이용도 어려워 상장 규정 개정으로 법인번호 승계토록 하면 해결 가능 # 지난해 스팩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한일진공기계는 합병 전후 주요 납품처 중 하나인 삼성전자와의 거래 유지를 위해 수많은 서류 작업을 거쳐야 했다. 존속법인이 SPAC으로 바뀌며 기존 인허가 및 납품자격 등을 모두 새로 신규 법인 명의로 재취득하고 업데이트해야 했기 때문이다. # 올 상반기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과 합병한 알서포트는 합병등기에 앞서 일본 현지법인을 신규 설립했다. 영업적 목적이 아니라, 우회상장 과정에서 기존 알서..
지난 2014년 기사를 발췌합니다. 주가 상승→스팩 합병가액 상승으로 피합병법인에 '부담' 페이퍼컴퍼니 '스팩 SPAC'은 주가 상승요인 없어 합병가액, 공모가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 커져 합병만을 기업의 존재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APC; 이하 스팩 또는 스팩주)은 시장에서 인기가 많을수록 합병이 어려워진다는 아이러니를 안고 있다. 사실상 주당 가치가 고정된 스팩의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합병 상대 기업의 주주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합병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에 최대 10%까지 할인한 가격을 적용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팩주의 경우엔 시초가를 동시호가가 아닌 공모가로 제한하고, 합병가액을 산정할 때 시가 혹은 공모가(시초가)..
이 포스트에선 지난 2014년, 지정감사제 도입과 관련한 기사를 발췌합니다. 기사의 핵심은 2020년부터 도입되는 지정감사제가 "빠른 합병을 통한 투자금 회수"라는 매력을 없애는 것임을 지적합니다. 2014년 기사임을 고려하여 기사를 읽어주세요. 외감법 시행령 도입되면 조속한 합병 불가능증권업계, 애써 살린 불씨 다시 꺼질라 '전전긍긍'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스펙)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기업들이 스팩과 합병을 주저할만한 규제 장벽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정감사인 강제 지정 등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고 있는 까닭이다. SPAC은 2010년 이후 자본시장에서 가장 극적인 질곡을 겪은 상품 중 하나다. 초기 2년 동안에는 비현실적 규제로 허송세월하며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지만, 이후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