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플랫폼] 교차 네트워크가 갖는 새로운 가치

[빅데이터플랫폼] 교차 네트워크가 갖는 새로운 가치


빅데이터플랫폼에서 말하는 네트워크 가치는 일반적인 네트워크 가치와는 차이가 있다. 전화 가입자나 SNS 가입자가 많아지면 네트워크 가치가 올라간다. 이것이 통상 말하는 네트워크 가치이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어떨까?

비씨카드 가입자가 많아지면 소비자들은 비씨카드가 다른 카드보다 좋다고 느낄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비씨카드가 가치 있으려면 비씨카드를 받아주는 점포가 많아야 한다. 즉 소비자들은 비씨카드 사용자 수가 아니라 비씨카드 가맹 점포 수로 비씨카드의 가치를 평가한다. 역으로 판매자들은 비씨카드 가맹점 수가 아니라 비씨카드 사용자 수로 비씨카드의 가치를 판단한다.


이처럼 빅데이터플랫폼 네트워크의 다른 쪽에 있는 상대방의 수가 가치를 결정하는 것을 '교차 네트워크 가치(cross-network value 또는 cross-network externality)'라고 한다. 빅데이터플랫폼에서 말하는 네트워크 가치는 교차 네트워크 가치를 말한다.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참 좋은 KT 위즈 카드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참 좋은 KT 위즈 카드


빅데이터플랫폼 초기 단계의 경우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하는 문제(chicken and egg problem)가 발생한다.

빅데이터플랫폼에는 구매자(스마트폰 가입자, 신용카드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많은 판매자(앱, 신용카드 가맹점)가 필요하다. 그런데 판매자도 구매자가 많아야 참여할 마음이 생긴다. 이처럼 판매자를 먼저 늘릴까, 구매자를 먼저 늘릴까 하는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빅데이터플랫폼에서는 이들 양자를 어떻게 공진화(co-evolution) 시킬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가 된다. (Cailaud, B. and Julien, B., 2003; Eisenmann et al., 2006)


출처 - 빅데이터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김기찬, 송창석, 임일, 성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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