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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꾸며져 있기 때문인데요~

    다른 계절에는 살짝 쌩뚱맞은 크리스마스 조형물들이 방치되어 있지만, 겨울철 눈 내리는 계절이 되면 눈꽃열차 관광과 함께 빛을 발하지요~

     

    지난 초여름 분천~승부역 세평하늘길 트래킹 하면서 잠시 찾았는데, 겨울의 산타마을을 보고 싶어 위해 연말에 열차 여행을 했어요. 겨울에는 15년에 한번 다녀갔으니, 벌써 7년이 되었네요.

     

    이 중에서 철암~분천 코스가 가장 유명한데요.

    (철암-석포-승부-양원-분천) 특히 승부~분천 코스는 낙동강을 끼고 열차가 달리는 지역이라 차창을 통해 멋진 경관을 자랑한답니다. 겨울에는 눈과 함께, 다른 계절은 녹음의 푸르름을 볼 수 있는 코스예요.

     

    열차는 세가지 종류를 이용할 수 있어요.

    -강릉~분천까지 운행하는 동해산타열차

    -철암~영주까지 운행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

    -일반 열차인 무궁화호

     

    이 중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관광열차이니, 여행중이라면 무궁화호보다는 이왕이면 두가지 중 선택^^

     

    * 동해산타열차

     

    강릉을 출발해서 동해까지는 해안가를 달리기도 하구요.

    태백 쪽의 내륙을 들어오면서 낙동강을 끼고 달려요.

     

    *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

     

    태백 철암~영주까지 내륙을 이어주는 관광 열차예요.

    복고풍의 낡은 열차가 멋스럽고,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코스예요.

    특히 승부~분천까지의 트래킹 코스는 세평하늘길로 알려져 있어요.

    제가 지난 6월에 트래킹 다녀온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휴양림을 소개하는 블로그이니 참고로 말씀드리면 철암역에서 10~15분 거리에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석포역에서 10~15분 거리에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이 있구요. 두 휴양림 모두 이번 열차 여행을 하기 좋은 위치예요~

    세평하늘길 트래킹은 승부역에서 출발하시면 좋아요.

    승부역 출발-분천역 구경하며 커피 한잔-열차 타고 돌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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