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 실제 상품 예시 (NH투자증권)
자,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는 구글에서 검색하면 자료 많이 나오니 개념적으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품 정보를 보며 비교하는 과정도 필요해요. 저야 펀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저런 상품에 투자하며 감을 잡는 중인데, 저 같은 초보들에게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펀드 투자 시 자주 보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입니다. 기준가격은 말 그대로 현재 펀드의 가치를 의미하고 과표 기준가는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자본 이득에 대한 과세가 적용된 것이 과표 기준가죠.
일단 아래 그림 보시죠.
제가 NH 투자증권에서 가입한 미래에섯 주식혼합 상품 정보인데, 이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가 아주 다릅니다.
[펀드 과표기준가 기준가]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
6월 19일 현재 기준가는 1,149원이고 과표 기준가는 1,013원입니다.
기본적으로 과표기준가는 과세가 적용된 금액이라 절대로 기준가보다 높을 순 없습니다.
1.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 차이가 크다
이 상품, 수익률은 제 기준으로 10%인데 과연 좋은 상품일진 의문이 드는지라 고민이 많기도 하죠. 이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 차이가 무려 100원이라서요.
자, 주제로 다시 돌아가 두 기준가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위에 과세가 된 금액이 과표기준가라 했는데, 과연 과세하는 기준은 뭘까요?
1. 배당소득세 : 펀드 내 보유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
2. 이자소득세 : 펀드 내 채권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
이 두 가지가 과세의 기준입니다.
다만, 펀드 내 주식과 채권의 매매로 인한 수익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위에 소개한 제 펀드는 주로 채권에 투자하지만, 주식도 섞어요. 주식 비중이 대략 30%가량 될 겁니다. 그래서 보유 주식과 채권에서 발생되는 배당금과 이자수익 때문에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의 폭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안전한 채권에 코스피 200 기준 안전한 주식에 투자하는지라 길게 보고 있는 상품입니다.
보통 이런 상품은 환매 수수료가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적습니다. 그게 과표 기준가 낮은 상품의 특징이죠.
2.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가 똑같다
자, 여기서 또 다른 상품을 살펴보죠. 이 상품은 특이합니다.
기준가와 과표기준가가 똑같아요.
[펀드 과표기준가 과세]
[펀드 기준가 배당소득세]
보통 채권형 펀드는 매매차익과 이자소득 모두 과세합니다.
그렇지만 바로 위에 있는 해외주식형 상품의 경우에도 매매차익세, 배당소득세, 이자소득세 모두 내야 합니다. 그래서 기준가와 과표기준가가 똑같습니다.
보통 해외주식형은 고위험군에 속하고 환매수수료가 낮은 대신 선취수수료는 1%로 약간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해외주식형은 수익률이 꽤 높아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아시죠? 이런 상품 특징은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가 똑같은 대신에 수익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품은 좋은 상품일까요? 나쁜 상품일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과세는 둘째치고 수익률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상품입니다. 그것만 기억하세요.
3.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가 거의 비슷하다
또 다른 유형의 펀드입니다.
해외 주식혼합형이죠. 채권에 집중하지만, 주식도 섞습니다.
[펀드 과세기준가 기준가 비교]
[펀드 기준가 변동]
이 상품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에 고위험군에 속하고 선취수수료는 1%로 높은 편인 데다 환매 수수료도 180일, 즉 6달 이전엔 최대 70%까지 가져가는 상품이네요.
근데 이 상품은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에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매매차익과 이자소득 모두 과세가 되기 때문이죠. 2번 항목을 설명할 때 언급하지 않았고 이제 언급합니다만, 사실, 과세 기준은 나라마다 달라요.
이걸 꼭 아셔야 합니다.
나라마다 과세 기준이 달라요. 요즘 중국 펀드에서도 말이 조금씩 나오는 게, 중국 공안당국의 과세 기준 변동 가능성입니다. 그동안 채권과 주식에 매기던 세율을 높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준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이유가 그겁니다.
기준가의 변동폭이 높은 이유죠. 세금이 높아지니 중국에 투자하던 기관과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세금이 적은 동남아나 BRICs 다른 나라로 자금을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그 이동폭이 그렇게 크지도 않고 중국이란 나라의 성장 가능성을 볼 때, 지금 당장 옮기는 건 섣부른 판단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저는 판단을 못 하는 비전문가라 주식이 아닌 펀드에 투자한 것이죠.
[NH투자증권] 상품 소개
얘기가 조금 샜는데, 어쨌든 중요한 건, 나라마다 과세 기준과 비율이 다르기에 과표기준가는 크게 다를 수도, 아니면 거의 똑같을 수도 있습니다. 대중이 없다는 말이죠. 그냥 상식사항으로 알고만 있으세요.
자,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는 구글에서 검색하면 자료 많이 나오니 개념적으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품 정보를 보며 비교하는 과정도 필요해요.
저야 펀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저런 상품에 투자하며 감을 잡는 중인데, 저 같은 초보들에게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펀드 기준가 과표기준가, 실제 상품 예시 (NH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