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P&G 혁신 성공 전략과 사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P&G 혁신 성공 전략과 사례


플랫폼의 다양한 사례 중에서 약간 독특한 성격을 가진 것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란 말 그대로 기업의 혁신이 한 기업의 내부가 아니라 플랫폼상에서 다양한 참여자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기업에 있어 혁신은 주로 연구 개발(research & development: R&D)을 말한다. 보통 R&D에서 R(research)은 기초가 되는 원천 기술을 찾는 것이고, D(development)는 이렇게 찾은 원천 기술을 제품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R&D는 철저한 보안 아래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그 이유는 기밀 유지가 가장 크겠지만, 또 다른 이유는 외부에서 R&D를 위한 협력업체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메인 회로 또는 OS 소프트웨어와 같이 스마트폰 일부만 떼어서 외부에 아웃소싱 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런 부품의 개발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다른 부분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능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개발 회사는 찾기가 무척 어렵다.


그리고 찾았다 하더라도 이 회사와 공동 작업을 하는 데 따르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엄청나므로 차라리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낫다.


그런데 이러한 R&D 분야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사례 플랫폼[Open Innovation 전략과 사례]


많은 회사가 R&D를 통째로 아웃소싱 하거나 외부의 원천 기술을 가져와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혹은 반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을 외부의 회사에 이전해서 제품화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것을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 기업의 R&D 과정에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개방(open)이며 혁신을 지향하는 R&D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노베이션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꼭 우리가 개발해야 해? P&G

P&G(Proctor & Gamble)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주 품목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수년 전, P&G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프링글스(Pringles)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수께끼나 만화 주인공 등을 인쇄한 신제품인 프링글스 프린트(Pringles Prints)를 기획했다.

이 신제품을 기존의 방식대로 내부 R&D 과정을 거쳐서 개발할 경우 2년여의 세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할 방법을 찾았다.


외부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나 기관을 탐색해본 결과 이탈리아의 한 제과점에서 케이크에 글씨를 인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링글스 프린트 - Open Innovation[Open Innovation 전략과 사례] 프링글스 프린트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서 기술을 이전받고 이를 보완해서 원래 계획의 1/2도 안 되는 시간에 신제품을 개발했다. 프링글즈 프린트의 성공 이후로 P&G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과 효과를 인식하게 됐다.


그래서 외부로부터 기술을 도입해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기존의 R&D(research & develop)와 대비해서 C&D(connect & develop)라고 부르고 P&G는 전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50% 이상에 이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 P&G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


P&G 자체 플랫폼

70명의 기술 선도자와 핵심 공급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 기술 선도자(technology entrepreneurs) :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술 선도자는 한편으로는 대학 및 업계 연구자와 외부 연결망을 구축하면서 고객 니즈 목록, 인접 산업 연관표와 기술 영향 분석표를 만들고, 해결할 문제를 정의하는 기술 보고서를 작성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사례[Open Innovation 전략과 사례]


- 핵심 공급자 : P&G의 상위 15개 공급자가 지닌 R&D 인력은 50,000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해 P&G는 공급자들과 기술 보고서를 공유하는 IT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후 공급자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30% 증가했다.


외부 플랫폼

- 나인시그마(NineSigma) : 과학 및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 대학, 정부, 민간 연구소, 컨설턴트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 이노센티브(InnoCentive) : 보다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중개하는 플랫폼.


- 유어앙코르(YourEncore) : 150여 개 기업 출신 800여 명의 퇴직한 과학자나 엔지니어들을 단기 계약으로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수 있는 플랫폼.


- 옛투닷컴(Yet2.com) : 지적 재산권 교환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을 도와주는 플랫폼


출처 -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김기찬, 송창석, 임일, 성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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