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국민연금 여성 친화 기업에 투자? (일본 GPIF 투자 전략)
여러분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은 앞으로 수익성이나 성장가능성 등의 지표만으로 판단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친화적 기업"에 투자된다고 합니다.
이제 이정도면 그냥 국민 노후자금까지 거덜내가면서 하고 싶은 장난 다 치겠다는 겁니다.
수십조원 거덜내느니 차라리 달빛스포츠재단을 만드십시오.
수익률 높은 기업을 고르는 게 맞지, 여성이 많은 곳에 투자를 하겠다니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발상이란 말입니까?
■ 기사 : 연기금 투자시 '여성 대표성' 반영 추진. 여가부 2019년 업무보고…중앙부처 성평등 '노력도' 평가 계획도 담겨
고용노동부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권고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고용부가 전체 공공기관과 500인 이상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여성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촉진하는 제도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의 투자 전략을 벤치마크한 것으로, GPIF는 기금투자시 'MSCI Japan Empowering Women Index(WIN)' 지수를 투자에 참고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500인 이상 기업에서 300인 이상 기업으로 가는 기본방향은 정해져 있다"며 "(도입) 10년이 지난 이 정책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재검토하고 다른 방안을 모색해보는 연구를 통해 정책을 만드는 게 한 해 동안의 사업이다.
내년 말쯤 구체적인 국민연금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인증 심사 기준에 여성 고위관리직 비율 등을 반영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인사담당자 교육, 성평등 임금·채용 가이드라인도 늘릴 계획이다.
이 기사를 읽고 일본 공적연금펀드 GPIF와 여성 친화가 뭔지 찾아봤는데, 알아보기 좋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 기사 : 일본 공적연금 CIO “여성친화기업 투자는 미래 위한 것”
“여성친화기업이 포함된 (주가 관련) 지수의 수익률이 좋겠냐고 많이 묻는다. 단기적으로는 모르겠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미즈노 히로미치 최고투자책임자는 포럼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려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즈노 책임자는 제도적 견인이 여성친화기업의 확대와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형성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여성활약추진법 시행으로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임원 할당제와 같은 정부 규제에 대해 우려도 있으나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기업에 매우 강한 메시지를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저 정책을 시행한 사람은 미즈노 히로미치(水野弘道)입니다.
-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침
- 영국 콜러 캐피탈 아시아 지역 대표
- 교토 iPS 세포 연구소 고문
엘리트 출신으로 아베가 발탁한 사람입니다. 2015년 1월 5일 연금 적립금 관리 운용 독립 법인(GPIF) 최고 투자 책임자(CIO)에 취임했습니다. 취임 초기 찬성 / 반대로 내각이 갈리기도 했다네요.
일본 연금 수익률은 2015, 201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은 국내 주식 투자 현황입니다. 일본은 경제가 어쨌든 성장했다가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우리나란 상승도 못하고 계속 하락세거든요. 당연히 연금 적립액 운용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꾸준히 채권 투자 비율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높은 주식 비중을 높였죠.
우리나란 경기 불황으로 국내 주식에서 손해를 봤습니다.
국민연금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건 좋은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국내 주식/채권에 더 투자하겠다는 발상 같아 안타깝네요. 경기 회복 이후에 시도해도 될텐데, 뭐 그리 급하다고 안 좋은 상황에 추진하는지 ...
여성 임원 숫자와 회사의 투자 가치랑 연관 관계가 있나요? 제가 보기엔 없는데요.
이성을 잃은 여가부 정치인들이 국민연금 고갈 속도를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 연금 하나 더 늘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 연금 수익률도 떨어질텐데요.
복지부가 부정적이라곤 하는데, 여가부가 스튜어디스쉽 코드를 발동하여 다른 부처 무시할까봐 그게 더 큰 걱정입니다. 그러라고 만든 스튜어디스쉽 코드가 아닌데 ...
국민연금 정보, 여성 친화 기업에 투자? 미즈노 히로미치 GPIF
written by vicdd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