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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에 중국에서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3억이 넘는 인구가 1만 달러라고 하니깐 중국에서 앞으로 나올 구매력이 엄청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서, 항서제약 주가 전망 역시 긍정적입니다.


    최근 중국 이슈 중 하나는 노령화입니다. UN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고령화에 이은 초고령화 사회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 제약 바이오 시장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중국 1위 제약 바이오 기업인 항서제약 주가 역시 상승 모멘텀(면역항암제 등)을 보유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중국 의료비용 지출 규모

    지금 중국의 보건 의료비용 지출 규모를 보면 2015년 기준에서도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 약 23%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GDP 대비 아직 6%에 불과합니다. 향후에도 중국 제약 바이오 시장이 고성장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예측하는 이유입니다. 자연스럽게 중국에서 적극적인 R&D, 신약 모멘텀을 갖고 있는 항서제약 주가를 주목하게 됩니다.


    항서제약

    1970년도에 설립된 대형 제약사인 항서제약 주가 전망. 최대 항암 약품, 면역항암제와 수술 약품 연구 개발 등을 하는 회사로 중국의 3대 제약 회사 중 하나입니다. 중국에서 최초의 GMP 인증을 받아서 신약 개발의 혁신 선두 기업으로 꼽히며,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 GMP 인증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약칭.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우수 의약품의 제조 관리 기준

    2017년도까지 중국에선 유통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약 하나를 중간 대리상이 7차, 8차까지 유통했었는데, 양표제라는 걸 발표함으로써 1차 대리상이 병원 등에 직매하게끔 구조를 바꾸며 유통 개혁에 나섰습니다. 또한, 2018년 국가 의료 보장국이 정식으로 출범하여 중국 제약 바이오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가 의료 보장국은 4+7 대량 수매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특정 의약품의 공급을 허가해주고 약값을 인하하는 정책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11대 도시에서 공동 입찰을 통해 25종의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19년 9월, 11개의 도시에서 전국으로 확대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는 제네릭 가격은 낮추고 신약에 투자를 많이 하게끔 하여서 제약 바이오 시장 자체가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항서제약 주가 투자 포인트

    1. 중국 제약산업 개혁 수혜 예상

    2. 항암 신약의 적응증 확대 및 신규 제품 승인에 따른 매출 성장 전망

    3. 다양한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

    항상 좋고 복된 일이 있다 - 항서제약항상 좋고 복된 일이 있다 - 항서제약


    R&D 투자 비율

    항서제약 주가가 긍정적인 이유는 다른 기업에 비해 R&D 투자 비율이 높고(2019년 기준 매출액의 17%) 다양한 항암 신약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R&D 투자금 39억 위안 = 약 6,800억원)


    2019년 국내 1위 R&D 투자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R&D 투자에 약 3,000억원, 2위 한미제약이 약 2,000억원입니다. 항서제약은 R&D에 돈을 퍼붓고 있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항서제약 매출 중 항암제 비율이 약 46%까지 올라갔는데 고수익성 섹터에서 매출 확대란 부분이 중요하고요. 뿐만 아니라 마취제와 조영제 시장에서도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범용적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란 것은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하여 항서제약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캐시카우로 빚져서 투자하지 않는 기업이 항서제약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신약 전망

    적극적인 항암 신약들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국면, 신규 제품들도 꾸준히 승인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폐암이 1위 질병이고 두 번째가 유방암입니다. 중국에서도 폐암이 가장 많이 발병하고, 위암, 간암, 유방암 순으로 발병률이 높은데요. 항서제약은 위암, 간암, 유방암 모두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고, 이미 시판된 약으로 시장에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항서제약 주가에선 캄렐리주맙이 중요합니다.


    2019년에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이 호지킨 림프종(cHL) 적응증에 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엔 간암(HCC) 적응증에 통과되었습니다. 또한, 비소세포폐암 1차, 식도암 치료제로 승은 허가 검토 중입니다.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면 면역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약은 머크의 키트루다(미국)입니다.


    키트루다는 전 세계 1위 약이고 미국 매출이 65%를 차지하는데요. 그중 비소세포폐암 시장에서 매출이 가장 큽니다. 만약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에 대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 허가가 떨어지면 더 큰 성장 모멘텀을 만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약물. 부작용이 기존의 항암제들보다 적음.


    항서제약 주가 투자 가치

    항서제약은 항암 시장에 주력하는 게 맞지만, 항암제 뿐만 아니라 마취제, 심혈관질환, 당뇨 등 후기 임상 3상에 들어가는 임상 품목만 11개 이상에 달할 정도로 신약 파이프라인이 풍부합니다.


    크리스탈, 中 PD-1항체 '캄렐리주맙' 국내 독점권리 확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중국에서 개발해 허가받은 PD-1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을 국내에 들여온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
    www.biospectator.com

    ▶ 크리스탈 지노믹스

    중국 항서제약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사로 시가총액 500억달러의 세계 30위안에 손꼽히는 회사이다. 국내 에이치엘비가 개발하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중국에서 허가받아 매년 수천억원대의 매출을 내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현재 시판된 MSD 키트루다와 BMS 옵디보의 지난해 매출합계가 100억달러(11조원)에 이르며 2023년까지 240억달러(2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는 키트루다(한국엠에스디), 옵디보(한국오노약품공업), 티쎈트릭(한국로슈), 그리고 여보이(한국비엠에스제약)가 출시돼 있으며 2019년 시장규모는 1930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8년 1024억원대비 89%나 성장한 것이다.

    이런 R&D 역량을 갖추기 어려운데 항서제약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R&D 개발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항서제약 주가 투자 유의점

    1. 중국 약가규제 정책으로 인한 매출 감소

    2. 임상 실패 가능성

    3.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


    항서제약의 투자 포인트로는 중국 제약 산업 개혁의 수혜가 전망되고요. 기존 제품이 고성장하고 있고 신약 생산 능력은 지속해서 부각이 될 것입니다. 항암 신약이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고 신규 제품도 꾸준히 승인되고 있어서 외형 성장세도 꾸준해질 겁니다.


    또한, 다양한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서 파이프라인 가치도 시장 내에서는 항서제약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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