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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청구 보험금 찾기 + 청구 앱 쓰지 마세요

by vicddory 2020. 3. 25.

이 포스트에선 2가지를 다룰 건데요. 하나는 미청구 보험금 조회 후 찾기 방법이고요. 다음은 보험금 청구 앱 쓰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미청구 보험금은 생명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 이용하면 되고요. 보험금 청구할 땐 설계사한테 직접 연락하세요. 물론 실비 중복 가입이나 100% 지급 등은 앱으로 가능하지만, 다른 이유로 빠지는 보험료가 존재합니다. 일반인들은 보험금이 적게 나와도 적다는 걸 모르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보험 설계사의 위치가 매우 중요한 것이죠.


먼저, 미청구 보험금 찾기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이후에 보험 청구앱을 쓰면 안 되는 이유 소개할게요.

미청구 보험금 조회

생명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홈페이지


먼저 위 사이트로 이동하세요. 공인인증서 필요 없고 핸드폰 인증하면 됩니다.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되도록 휴대폰 인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보안 프로그램은 ... ... 되도록 휴대폰 인증하세요.



휴대폰 인증은 매우 쉽습니다.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겠죠 !?@



휴대폰 인증을 마치고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하세요.


모두 필수 사항이라 선택할 여지가 없습니다. 화면 맨 아래 동의하기 버튼을 누르면 내보험찾아줌에서 미청구 보험금 찾기가 시작됩니다.



보이시죠? 약 30초면 모든 보험 가입 내역과 미청구 보험금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 편리하네요!!



조회신청 결과, 위 사진처럼 경고 화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전 3월 21일 토요일에 조회를 했는데, 주말엔 정보를 제공 안 하는 보험회사가 있나 봅니다. 미회신 생명보험, 손해보험 회사가 어딘진 확인할 수 있는데, 뒤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자, 먼저 기본사항을 확인하세요.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화면 바로 아래 보험가입내역 조회 결과가 나타납니다.


내보험찾아줌에는 내가 가입했다가 해지한 보험 정보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총 7건이 검색되네요. 간단하게 무슨 보험인지 설명해 드릴게요.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통합종신(무) : 해지 : 보험에 보도 모르던 시절, 친구 어머니께 실비 보험 말씀드렸더니 제 뒤통수를 치셨죠. 종신보험에 실비 특약을 넣으셨더라고요. 이 종신보험 13개월 유지하고 해지했습니다. 이후에 보험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죠.


한화생명 알고 받는 변액연금(무) : 유지 : 최근 가입한 연금 보험입니다. 삼성증권 연금 상품은 위험성이 높아 안전한 연금으로 하나 더 가입했죠. 개인적으로 연금 상품은 2개 가입했습니다.


신한생명 S-MORE신한저축보험 : 해지 : 해지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무려 7년을 유지했는데, 놔둘 걸 그랬나 봐요. 이자율이 좋았는데 ...


메트라이프 무배당 변액연금보험 동행 : 유지 : 목돈 모으기 상품으로 가입했습니다. 연금, 보험 둘 다 필요 없어요. 펀드 운용 잘하는 회사라 10년 정도 장기 목돈 모으기 상품으로 유지 중입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무)알파Plus보장보험1810, (무)메리츠 실손의료비보험1810 : 유지 : 실비, 종합 보험입니다. 합쳐서 월 8만원 정도 나가네요. 아픈 데가 없어서 실비는 아직 받지 못한 상황.


서울보증보험(주) 공탁 : 체불임금 때문에 사장님 고소하러 갔다가 가입했네요.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됩니다.


제 개인적인 보험은 이렇고요. 사실, 상품이 더 있는데 조회되는 건 위에 7개뿐이군요.


끝으로, 미청구 보험금 조회 결과 ... 없네요. 휴면보험금도 없어요.



만약 내보험찾아줌에서 금액이 보인다면, 보험앱으로 상담받지 말고 설계사한테 바로 연락하세요. 앱은 그다지 믿을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그 이야긴 바로 뒤에서 할게요.


아, 맨 처음에 나왔던 미회신 회원사는 미청구 보험금 조회 화면 맨 아래에 있습니다. IBK연금보험생명, KB손해보험 2곳에서 회신을 못 받았네요. 근데, 저는 가입한 적이 없는 보험사라 평일에 다시 확인할 일은 없네요.


미청구 보험금 조회 및 찾기 방법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제인 보험금 청구 앱 쓰지 말아라 이어 갑니다.


못 믿을 보험금 청구 앱

일단, 가입자는 굉장히 편합니다. 왜냐면 기존에는 이랬습니다.


  • 담당 설계사를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
  • 인터넷에서 청구 양식 서류를 받아 보험금 청구 서류와 함께 팩스 또는 우편 청구


기존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한 게 단점이었습니다. 여기서 보험금 청구 어플 절대로 쓰지 말라는 영상 하나 볼게요. 안 보시고 다음 글을 계속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최근엔 보험사 청구 앱이 나왔는데요. 사진을 찍어서 바로 청구하면 다음날이나 2~3일 안에 보험금 지급이 되기 때문에 가입자는 매우 쉽게 청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근데, 보험사는 고객 편의보단 지급할 보험금을 줄이려는 의도로 만든 것 같습니다.


기존엔 담당 보험 설계사를 통해서 보험금 청구를 하다 보니 중간에 전문가가 끼어 있게 됩니다.


  • 보험금 청구 앱 : 가입자 -> 청구앱 -> 보험사 - 전문가 없어서 보험금 덜 나옴
  • 설계사 통해 접수 : 가입자 -> 설계사 -> 보험사 - 전문가 통해 정확히 수령


그래서 설계사에게 보험금 지급이 늦거나 금액이 적게 나오면, 왜 늦었어요? 금액이 적어요! 라는 식으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

설계사는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손해사정사나 보험사를 상대로 정확한 금액을 따져보게 됩니다. 만약, 보험금이 적다면 입원 일당이나 진단비, 입원비 등을 왜 적게 나왔냐고 따지거나 계산을 합니다. 결국 보험금을 정확히, 더 많이 받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근데 앱으로 청구하면 설계사가 없죠?



예를 들어 진단서, 의료비, 병원비 영수증만 있으면 되는데,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필요하다?", "없으면 보험금 지급 안 된다?", "보험금 늦게 지급된다?", "비급여부분은 안 되고 급여 부분만 된다?" 갖가지 이유로 가입자가 받을 보험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보험 전문 지식이 없어서 "아 그렇구나"라고 넘어갑니다. 반면, 설계사는 보험금 심사팀과 바로 연락해 정확한 보험비를 따져볼 수 있어요.


그래서 되도록 앱 대신 설계사를 통해 보험금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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