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계약 고민 5가지, 집주인이 올리면 부동산 대출까지?

전세금 올려 달라는데 재계약 할까? 고민 5가지 (부동산 대출 문제)


전세 계약이 만료될 때가 되면 이런 고민 하시죠.


"전세금 올려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부동산 대출 또 받아야 하나?"


세입자 입장에선 전세금이 낮은 게 좋아요. 하지만 집주인도 어렵게 모은 돈으로 세입자 받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어 2년, 4년만 잠시 임대할 수도 있어요. 서로가 아쉬운 상황인데요. 오늘은 제가 들었던 친구 부부의 전세 재계약 고민 이야기를 이야기해 볼게요. 


부동산 대출 계약 연장[전세 자금 대출? 월세? 내 집 마련?]


계약 연장 할까 말까?


전세 시세가 2억인 아파트 단지가 있어요. 근데 찾아보니 1억 5천에 나온 집이 있네요? 부동산에 찾아갔더니 전세금 올려 받을 계획도 없었데요. 이게 웬일?


기쁜 마음에 전세 계약을 알아 봤더니, 집주인 말하시길,


"제가 지방에 일이 있어서 4년만 잠시 세 놓는 겁니다.

이 집은 돈을 벌려고 산 게 아니라 10년 정도 살기 위해 산 건데 갑자기 상황이 꼬였네요.


4년 후엔 제가 살아야 한다는 점 꼭 알아주세요."

그리고 『4년 후에 전세금 자금을 모아 근처 비슷한 평형대로 이사』하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년 후에 원래 집주인은 다른 사람에게 집을 팔았고, (이유는 모르지만, 사정이 있겠죠) 새 집주인은 전세금 올려 원래 시세대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4년이나 지나고 보니 지역 시세도 많이 올라 전세 시세는 2억에서 2억 7천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사이 모은 돈과 비상금 탈탈 털어도 돈은 2억 초중반 밖에 되질 않았어요.


처음에는 싸게 입주했다고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싸게 입주한 것이 독이 된 상황 ... ㅠㅠ 할 수 없이 부부는 고민 끝에 부동산 대출을 조금 더 받아 2억 7천에 전세 재계약을 했습니다.




부부 전세 재계약 고민[전세 자금 대출? 월세? 내 집 마련?]


여기까지가 친구 이야긴데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집값은 오르는 것이고 살던 위치에서 살던 평형대 집을 또 구하기는 더 어려웠답니다. 아이 계획이 있었서 빌라도 알아봤어요. 안타깝게도 당시 살던 평형대 매물이 없었습니다. 임대주택이나 빌라들은 큰 평수보단 소형이 많은 것도 아쉬운 상황이었죠. 여러모로 고민한 끝에 부동산 대출을 받아 전세 재계약 했었죠.


부동산 시장은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오히려 정부 정책을 보면 예측하기 쉽다는 말도 합니다.


집값은 내려가지 않고, 그렇기에 전월세도 떨어지지 않아요. 대출 금리도 정부 정책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기에 올해 싸다고 내년에도 싸다는 보장이 없네요. 그래서 이럴 때는 몇 가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해요. 부동산 대출 때문에 고민하는 것 5가지.


전세금 올려 달라는데 재계약 할까 고민 5가지 (부동산 대출 문제)[전세 자금 대출? 월세? 내 집 마련?]


고민해볼 것 5가지


1. 기회비용 : 이사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 대출받아서 전세 재계약하는 비용보다 낮을까요? 차라리 전세금 올려 주는 게 나을까요? 비용을 따져보세요.


이사 비용 + 추가 대출 > 전세 재계약?


2. 내 집 마련? : 집값이 오른다는 믿음과 그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야 집을 사죠. 집값이 떨어지는데 사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러니 집값이 오른다는 믿음과 해당 지역이 살기에 유익하다면 오히려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요.


3. 굳이 서울을 고집해야 할까? : 근데 서울에서 꼭 살아야 하는 분들도 있어요. 이유는 다양하겠죠? 아무튼, 서울에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아요. 전세금 올려 주기 어렵다면 생각해 보세요.

4. 이곳에서 얼마나 살 예정인가? : 오래 살려면 내 집 마련, 그런 마음이 없다면 전세 연장이 유리할 수도 있어요. 집을 사면 취득세, 재산세 등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나니 가계 부담은 커지죠.


5. 전월세 상한제에 기대야 할까? : 전월세 상한제 이야기가 많은데요. 저는 이 법이 도입되면 오히려 집값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 재계약 맺기 어려워지는 만큼 전월세는 오르겠죠.


  • 4년, 6년 동안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데 그 사이에 전월세를 올리지 못한다?

  • 근데 집주인들 세금은 더 올린다?


고스란히 세입자들 부담으로 이어져 ▷전세금 올려 달라는 말이 많아질 겁니다.




전세 계약 세입자 집주인[전세 자금 대출? 월세? 내 집 마련?]


어차피 다주택자가 있어야 전세, 월세가 있는 건데 그런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내라고 하면 일정 비율은 전월세 비용으로 전가되겠죠. 그러니 저는 전월세 상한제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똑똑한 사람들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지금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하든지 전월세를 구할 겁니다. 전월세 상한제 도입되면 매매가에 전월세 오르는 건 시간 문제라고 봐요.


이렇게 전세 계약을 유지할까, 아니면 내 집 마련을 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봤습니다. 


위에 적은 5가지는 제가 요즘 많이 하는 생각이기도 해요. 저도 전세 재계약과 부동산 대출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네요.


저도 전세 사는 세입자라 집값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예상하자면 아마도 올해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부부 합산 소득이 적은 분들은 부동산 대출받기 쉬워졌어요. 그러니 소형 평수는 집값이 좀 오르겠죠. 2017년 12월엔 100억대 아파트 매매도 있었다고 하니 당분간 집값 오름세는 지속할 것으로 생각해요.


하, 속 시원한 해답은 없고 용두사미가 돼버렸네요. ㅠ

저도 올해 전세 계약 만료인데 걱정입니다. 대출받아서 집을 살까, 좀 넓은 평수 전세로 이사할까, 고민이네요.


전세금 올려 달라는데 재계약 할까? 고민 5가지 (부동산 대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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