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티브 사례와 R&D 투자란 (Innocentive 비즈니스)

이노센티브 사례와 R&D 투자란 (Innocentive 비즈니스)


기술을 거래하다, 이노센티브

앞에서 언급한 P&G나 IBM은 한 회사의 R&D를 개방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간 것이 독립적인 제3자가 R&D가 필요한 회사와 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회사나 연구 기관을 연결해주는 형태이다. 이노센티브(InnoCentive)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노센티브는 원천 기술이나 제품 개발이 필요한 회사가 수요자로,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회사가 공급자로 참여하는 일종의 R&D를 위한 시장이다. 수요자가 성공 보수를 제시하면 공급자가 이에 응해서 필요한 R&D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형태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R&D가 이루어지는 오늘날, 어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은 이미 세계 어딘가에 있는 다른 회사나 연구 기관에서 개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에는 내가 필요한 기술을 누가 가졌는지, 혹은 내가 개발한 기술을 누가 필요로 하는지를 알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사장되거나 중복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어떤 기술이라도 이노센티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nnocentive 이노센티브 비즈니스


기술의 거래가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나의 사이트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노센티브는 R&D를 위한 일종의 플랫폼이다. 또한 기술의 수요자나 공급자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방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 등장한 이유는

과거에 R&D가 기업의 내부에서 폐쇄적으로 이루어졌던 이유는 보안 문제도 있지만, 외부와의 개방적인 협업이 어려웠던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외부의 주체(개인, 기관)가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개인과 기관이 있다 하더라도 찾기가 어려웠다. 또 찾는다 하더라도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협업이 어려웠다.


예를 들어서 20~30년 전에 어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른 기업과 협업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선 협업이 가능한 기업이 몇 개나 있는지, 있다면 어떤 기업과 협업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내고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마땅한 기업을 찾아서 계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같이 일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의 연속일 것이다. 업무 협의 미팅을 위해서 시간을 잡고, 장소를 정하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하는 등의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로의 일이나 조직에 대한 이해가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데, 이것을 얻기 위한 활동에도 많은 시간과 자원이 들어간다.


그래서 차라리 내부에서 모든 연구개발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어서 자연스럽게 폐쇄적인 연구개발이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등장하고 정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점점 해결되고 있다. (반대로 이노센티브는 점점 발전)


이노센티브 사례 R&D


우선 인터넷은 정보나 지식이 개인이나 기업 사이에 골고루 퍼져 있는, 소위 정보의 대칭화(information symmetry)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규모가 큰 기업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지식 및 정보의 양이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지식 및 정보의 양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터넷 덕분에 외부의 주체(개인, 기관)가 기업과 대등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의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터넷과 정보 기술의 발전으로 그런 기술을 보유한 개인과 기관을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일단 적합한 협업의 대상이 선정되면 아무리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인터넷이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메일, 채팅, SNS, 영상 통화, 게시판, 웹하드, 더 나아가서는 컴퓨터 시스템의 연결을 통해서 자료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등)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오늘날 오픈 이노베이션이 실현 가능해지고 일반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오픈 이노베이션은 새로운 R&D 방식을 갑자기 발견한 것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김기찬, 송창석, 임일, 성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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