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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엔비티 살펴보겠습니다. 오랜 기간 보유한 종목이라면 많이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공간에서도 눈을 가리고 있으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처럼 하루든 한 달이든 보유하더라도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종목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코스맥스 3형제 중 막내인 뉴트리바이오텍코스맥스 3형제 중 막내인 뉴트리바이오텍


    코스맥스엔비티는 건강기능식품 회사

    최근 단기적 주가 하락 사유는 중국입니다.


    해외시장 중 33% 정도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4, 5월 건강 기능 식품 과대광고에 따른 규제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2분기 4, 5, 6월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이 현재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테마주나 어떤 이슈보다는 건강 기능 식품 제조에 대한 판매량 증가가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면 주식 가치 상승이 주가 상승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종목입니다.

    그러다 보니 코스맥스엔비티는 단기적 실적 악화가 더욱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맥스 주가는 하반기에 개선될 전망? [바로가기]


    아직 중국 외 다른 해외 시장인 호주나 미국도 매출은 나오지만, 선투자를 통해서 손실도 나고 수익성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당장에는 해당 주가도 하락하고 있고 수익도 손실이지만 왜 이 기업(구 뉴트리바이오텍)이 이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검토해보겠습니다.


    코스닥 상장 전 매출 추이코스닥 상장 전 매출 추이


    코스맥스 = 건강식품 회사

    현재 코스맥스 주가는 10만원이며, 국내, 중국, 미국 호주 4곳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건강식품 회사입니다.


    매출 비율로 보면 2017년까지만 해도 국내, 해외 50:50이었지만 2018년 34: 66, 2019년 1분기 32:68로 점점 해외 수출에 대한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매출이 늘면서 기업 투자 또한 해외로 집중되는 상황인데 이 방향성은 사실 단기적으로 나쁠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옳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검토해보면 일단 코스맥스엔비티의 물건을 사줄 수 있는 사람들이 어디에 많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제약주 헬릭스미스처럼 차트가 무너지진 않을 겁니다.


    헬릭스미스 급락 이유 2가지 [바로가기]

    전 세계 건강식품 시장 규모

    세계적인 건강식품 시장 규모를 비율로 따지면 미국 31.4%, 중국 16%, 유럽 12.7%, 일본 8.1%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4.3조원 규모인 대한민국은 1.8%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치입니다.


    이런 이유로 경영진 입장에선 당장에 현금 수익성이 나쁘더라도 미래를 위해 해외 사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서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4.3조원 정도입니다. (해외 대비 1.8% 비율) 국내 시장 장점은 꾸준히 매출이 나와 줄 수요층이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 정부의 경제 활력 대책 회의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제조, 판매 등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공급망이 증가하며 매출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식품 수출 업체 - 중국 비중 제일 높음 33%건강식품 수출 업체 - 중국 비중 제일 높음 33%


    규제 완화 관련 상세내용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대형마트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지방자치단체 사전 신고 절차 폐지
    2. 광고 문구 규제 기준 완화
    3. 신제품 개별과 관련 규제 개선


    출산율이 세계적으로도 낮은 대한민국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장 성장과 정부 규제 완화가 되었을 때 성장 메리트가 있습니다.


    코스맥스엔비티 주가와 호주, 중국

    해외시장 관련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코스맥스의 해외 매출 중 33% 정도를 차지하는 곳이 중국입니다.

    중국 시장에 코스맥스는 2013년 업계 최초로 진출하여 현지 조사를 하였습니다. 벌써 6년째 거래처와 관계를 꾸준히 높여가는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영업적으로 다변화하는데 투자하였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를 출시하고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이나 시설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광고 등을 노출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상황에서, 관련 비용이 공격적으로 투자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지도가 쌓이면, 추후, 단순히 상품 출시만 되어도 판매로 이어집니다. 이를 위해 투자가 필요하며, 온라인 산업의 특성상 안정화 되기 전까지는 투자금이 계속 필요합니다.


    현재, 코스맥스엔비티가 설립 중인 공장은 2022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중국 외에도 미국에 2015년 1공장, 2016년 2공장을 완공하였고, 현재 약 1,200억 정도의 글로벌 공급 체인망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미국 시장은 B TO B 형태의 기업 중심의 네트워크 마케팅 외에 현재 아마존, 대형마트 등으로 신규 판매 채널을 확대 중입니다. 또한, 생산구조도 다양하게 변경한 상황입니다.


    호주에서도 2018년 매출은 190억 수준이었으나 2019년 추가 고객사 확보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꾸준히 투자한 시설과 판매망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하반기에 수익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주 공장은 201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한 기업 - 목표 주가는 2만원으로 봐도 될까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한 기업 - 목표 주가는 2만원으로 봐도 될까


    코스맥스 리스크 3가지

    코스맥스 주가의 리스크로 생각할 점은 3가지입니다.


    1. 해외 투자를 선투입한 상황에서 운영 비용이 증가하여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
    2. 신규 고객사의 성장 속도가 딜레이되었을 때, 고정비가 증가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늘지 않으면 매출이 나오더라도 수익이 낮아짐
    3. 국내 경쟁사 증가


    현재 내수 시장 규모 성장과 함께 경쟁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코스맥스 특성상 후발 주자들에게 쉽게 따라잡히기도 힘들뿐더러, 이미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성장세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 악재는 제한적으로 판단됩니다.

    결론

    정리해보면, 코스맥스엔비티 임원진이 지금보다 50배 정도 수요층이 있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상황에서 기존의 방식을 깨고 발전하고 투자하려 했습니다.


    당장 돈이 나가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악화하였는데, 이런저런 변수가 일시적이나마 2019년 2분기에 발생하였고,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기업이다 보니,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코스닥 상장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지지와 저항을 형성하는 매물대가 약하다는 점도 주가 하락의 사유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기업의 주주로서 방향성이 틀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2만 원대까지는 충분히 회복 가능한 종목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 기술적으로 하락추세인 점과 단기적 성과가 나오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점 등 고려했을 때 지금은 관망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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